경영안정자금 2천650억 지원 계획
대유 협력업체 특별자금 150억 포함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4년도 경영안정자금으로 2천65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천500억원보다 150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동행지원협약자금 1천억원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별자금 150억원이 포함된다.

광주시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동행지원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시에선 2%의 이차보전,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에서 보증수수료 지원을 받게 된다. 보증수수료를 지원받은 업체는 IBK기업은행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며 발생한 지역경제 위기 상황을 고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협력업체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특별자금 150억원을 포함했다.

올해 경영안정자금 2천650억원 중 상반기 지원규모는 1천95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체와 ‘광주광역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른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한편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2004년부터 매년 2천억원 규모로 지원됐다.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2천200억원, 2023년에는 3고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2천500억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대유위니아 사태로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150억원을 추가 확대했다.

홍나순 시 창업진흥과장은 “대유위니아 사태를 비롯해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 지난해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했다”며 “자금 조달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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