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위한 목표 설정 등 위해 노력
지역인재 진로 탐색·사회공헌 업무 기획
한국ESG기준원 실적 ‘A’등급 평가도

 

정태영 광주신세계 스토어전략팀 사회공헌 파트너.
정태영 광주신세계 스토어전략팀 사회공헌 파트너.

“광주신세계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근무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가는 ESG 경영 담당자가 되고 싶어요.”

정태영(29) 광주신세계 스토어전략팀 사회공헌 파트너는 31일 남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법인으로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2022년 입사한 그는 ESG 경영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유관 부서와 협업을 통해 주요 과제를 수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ESG 전략 수립,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기획, ESG 지표 관리, 국내외 평가 대응, ESG 실적 공시, 이사회 보고, ESG경영 내재화 교육 등이다.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핵심 관리 요소다. 때문에 그 중요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는 Environment(환경), S는 Social(사회), G는 Governance(지배구조)를 뜻한다.

현재 광주신세계는 지역법인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은 지역 인재들의 진로 탐색과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인재들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3~4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업과 마케팅, 지원 등 유통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입사지원서 작성과 모의면접까지 포함돼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 탄소배출 감소, 임직원과 협력사 복지제공, 지역 브랜드와 동반성장, 지역 농가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묻는 질문에 정 파트너는 “작년 11월 같은 팀에 근무하는 사회공헌파트 박은하 파트너의 주도로 시행했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이 기억에 남는다”며 “광주김치타운과의 협업으로 평소 직원들끼리만 하던 김장담그기 행사보다 더욱 좋은 원재료와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김치를 나눌 수 있었고, 김장김치는 정기후원 결연아동 및 소외계층에 기부해 더욱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무 성과를 지표로써 인정받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작년 말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 결과가 잘 나왔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광주신세계의 실적이 모든 부문에서 등급이 1단계 이상 상승해 통합 ‘A’등급을 받았다”며 “이는 단순히 평가 결과가 잘 나왔다는 의미를 넘어, 광주신세계가 지속해서 ESG 경영의 수준을 향상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중장기 플랜을 잘 수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ESG는 앞으로가 더 중요한 분야 중 하나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이행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광주신세계의 ESG 경영을 위해 5년 이상의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과제들을 수행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가는 ESG 담당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광주신세계는 지역법인으로서 앞으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광주신세계의 ESG 활동을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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