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 내달 6일까지 서비스
롯데百 광주점, 고객 대상 무료택배
이마트 직배송 서비스 당일 수령도
“선물 신속 배송 위해 최선의 노력”

 

지난달 31일 광주의 한 마트에서 직원이 배송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지역 유통 업계가 배송 전쟁에 돌입했다. 신속 정확한 배송을 위해 저마다 ‘로켓배송’을 내걸며 신속한 배달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6일까지 설 명절 선물 세트 배송서비스를 운영한다. 백화점은 축산과 굴비, 선어 세트 등 신선식품을 당일 오후 5시까지 배송접수시 다음날 오전 9시 이전, 과일·가공세트는 당일 오후 2시까지 접수시 다음날 오후 5시 이전에 배송한다. 다만, 광주 이외의 지역은 당일 오후 4시 접수분에 한해 택배 배송으로 운영된다. 광주신세계 역시 같은 기간 5만 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 시시 전국 무료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배송은 접수 기준 2~3일 후에 완료된다.

이마트 역시 명절을 앞두고 배송에 힘을 쏟고 있다. 마트는 같은 기간까지 50만 원 이상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서 직배송 서비스(광주 지역 한정)를 실시한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해당 기간에 상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할 시 물건을 배송주문 당일에도 받아볼 수 있다. 또 광주 이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무료 택배 서비스도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3만원 이상 선물 세트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도 대대적인 배송 서비스에 나섰다.

11번가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전국 각지의 신선한 농산물을 직매입해 익일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을 선보인다. 슈팅배송 서비스는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입한 농산물을 저온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고 구매 고객에게 슈팅 배송으로 주문 다음 날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쿠팡은 별도의 설 명절 기획전을 마련하고, 해당 상품들에 대해 당일 배송받는 ‘로켓 배송’을 진행한다.

‘명절선물 효도 가전 SALE’ 기획전의 ‘부모님 선물은 역시, 안마의자’ 코너에서는 배송일을 지정해 전문기사의 방문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로켓 설치’가 가능한 안마의자 상품을 모아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귀한 선물이 무사히 배송될 수 있도록 명절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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