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대부터 지역서 의료활동
지역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역할 톡톡
진단검사학 분야 발전 위해 헌신 다짐

 

최근 제14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명근 교수는 지난 수십년간 지역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1989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 전문의를 취득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시도 지역을 떠난 적이 없었다.

1994~1995년엔 광주보훈병원 임상병리과 과장, 1995년~1998년까지는 군의관으로 국군광주병원서 복무했다.

또 2004년 4월엔 전남대병원 및 화순전남대병원 부교수 및 과장(혈액원장 겸임), 2008년부터는 화순전남대병원서 각각 교육연구실장, 진료처장, 혁신형의사과학자사업단장을 맡아 지역 의료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전문의 취득 후 무려 30여년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및 관련 학회서 성실하게 진단 혈액학, 유전 및 분자진단(혈액종양) 분야 학술활동 및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학회 발전에 혼신을 다했다.

지난 2020년엔 화순전남대병원 9대 병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화려한 이력 뒤엔 성과도 뚜렷하다.

정부부처 및 국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산업통상자원부의 150억 규모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유치, 개방형의료혁신센터 건립 200억 국비 지원 등을 이뤄냈다.

신명근 교수는 “병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있어 진단검사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단검사의학과는 혈액·골수·혈장·혈청·소변·대변·정액 및 조직 등 각종 인체서 유래하는 각종 검체에 대해 적절한 검사를 시행해 질병의 선별 및 조기 발견, 진단 및 경과 관찰, 치료 효과 및 예후 판정 등을 한다.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에 의한 감염병을 진단하고 인류를 고통속에 빠뜨리는 각종 암을 치료하기 위한 암세포 연구 등도 병행한다. 사실상 모든 질병을 발견하고 판정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신 교수는 “진단검사의학은 인류의 보편적 삶의질 가치 상승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며 “질병의 유무를 판단하고 여기에 치료 가능성까지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발전이 중요한 이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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