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발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유통마케팅 활성화를 위해선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 김현성·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1일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광주광역시 소상공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디지털 경제 대전환기에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파악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업을 기획 실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전체 응답자 중 65.6%가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기반 구축’(53.8%)에 디지털 전환을 적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유통마케팅’(46.2%)을 적용한 소상공인 사업장보다 많았다.

반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 조사에서는 ‘유통/마케팅’(56.4%) 수요가 ‘기반 구축’(43.6%)보다 많았다.

디지털 전환의 기대효과로는 ‘매출증가’(42.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38.0%), ‘고객만족도 제고’(14.3%) 순이었다.

경제일자리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정책 기획에 참고하는 한편, 소상공인 디지털 수요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정책 기획과 사업 집행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성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디지털 경제에서 소상공인들이 기존의 영향력과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 병을 알면서도 치료를 못하는 마음처럼 그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대응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의 애로에 등 돌리지 말아야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야 한다. 광주만의 솔루션을 통해서 소상공인이 아닌 소기업인으로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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