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 6개 항목 조사
사회적 안정감 3.43점→4.22점↑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12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광주광역시청 제공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사회적 안정감·우울감 등에서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최근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모형 개선방안 연구(책임연구원 정인경)를 진행했다.

연구에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도움이 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우울감’, ‘사회적 안정감’, ‘삶의 만족도’ 등 6개 항목에 대해 서비스 이용 전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개 항목 모두 사전 점수와 사후 점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사회적 안정감(5점 만점)은 사전 검사 시 3.43점에서 사후 검사 4.22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돌봄이 필요한 위기의 순간, 가장 안정하고 믿음직한 돌봄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용자가 느끼는 사회적 안정감의 증가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의 대표적 성과로 볼 수 있다.

정인경 연구원은 올해 2년차를 맞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이용자가 적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수행주체별 역할, 관리 기준 등을 마련해야 하며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성 확보 또한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비스를 확충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돌봄 서비스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행복한 돌봄도시 광주를 위해,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서비스 확장을 고려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광주사회서비스원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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