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6일 포럼·성과 공유회
광주 생명체 카드 등 교안·교구 발표도

 

지난해 열린 창의랩 성과공유회 진행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새로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고민해온 연구모임 ‘창의예술교육랩(이하 창의랩)’이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역할에 대한 포럼 및 창의랩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창의랩’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예술가, 문화기획자, 건축가, 농부 등) 전문가들이 모여 주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는 사업이다.

2년차를 맞이한 광주 창의랩은 도시에서 필요한 소재를 주제로 한 5개 랩 29명의 연구진들이 1년차에 진행한 예술실험을 바탕으로 150일에 걸친 심화연구를 통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확장 가능한 교안·교구를 결과물로 도출하였다.

이번 행사는 포럼과 성과공유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포럼은 ‘학교부적응 학생을 위한 치유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역할’을 주제로 이귀순 광주시의원이 사회를 맡는다.

이날 포럼에서는 5개랩 중 ‘시민걸음 탐구생활랩’이 월계초등학교 어린이 연구원 5명과 진행한 걸음워크숍 사례 등을 중심으로 치유형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효능,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창의랩 성과공유회 포스터/광주문화재단 제공

발제자로는 ▲오주현 창의랩 시민걸음 탐구생활 랩장이 ‘시민걸음탐구 취지 및 2023년 프로그램 설명 광주지역의 부적응 학생 실태’ ▲육미라 별의친구들 대안학교 교사가 ‘느린 학습자의 강점 발굴 사례’ ▲신정식 정신재활시설 샤론의집 시설장이 ‘치유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사례’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후 박은영 광주시교육청 장학관과 송경애 월계초 교장, 이민철 광주마당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2부 창의랩 성과공유회는 5개랩 29명이 한 자리에 모여 랩별로 개발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자리다.

5개랩은 ‘시민행동을 예술프로젝트로’를 비롯해 ▲다른 생명체의 시선으로 도시보기 ▲시민걸음 탐구생활 ▲요리와 이야기 ▲킹잼 광주 두들쟁이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킹잼 광주 두들쟁이는 2차년로 새롭게 발굴한 신규랩이고, 그 외 4개랩은 2년 연속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확장랩 이다.

이날 포럼과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3월께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되며, 향후 센터 사업과 연결해 프로그램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창의예술교육랩지원사업’ 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난 2019년부터 전국 기초·광역지자체와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사업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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