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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기가 탑재된 손목형 시계 형태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는 올해는 30대를 무상으로 확대 보급하고, 실종 예방을 위하여 치매안심마을 1개소를 선정하여 경찰서, 소방서, 마을주민과 함께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청 치매 환자 신고 처리 현황에 따르면 순천시는 지난 2021년 41건, 2022년 48건(전남 273건)으로 일주일 1명꼴로 치매 환자 실종신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회감지기와 치매 관련 상담은 순천시치매안심센터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동부취재본부/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