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재정 최대 75% 설정
행안부 목표치 57% 훨씬 상회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 /광주교통공사 제공

광주교통공사는 설을 앞두고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과 투명 계약 문화 구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올 해 자체 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57%보다 훨씬 올려 잡은 75%로 설정했다. 올 해 대상액인 78억500만원 가운데 58억5천300만원을 상반기 집중 집행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행안부 목표 대비 152%를 달성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재정신속집행이란 당초 계획된 재정의 집행 일정보다 예산을 앞당겨 사용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시장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갖는다.

공사는 효과적인 재정 신속 집행을 위해 각종 사업 절차의 신속 이행, 선금 집행 활성화 등 정부 지침을 적극 실행하는 동시에 집행상황 모니터링, 우수부서 포상, 내부 평가 반영 등 적극적인 집행 유도에 나서고 있다.

또 다양한 지역 업체 계약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동일 업체와의 수의계약을 공사 전체 5회까지로 제한을 강화한다. 지역업체 및 사회적 약자 기업과의 계약을 적극 독려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모범적 계약문화 구현을 위해 계약 체결과 진행, 종료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계약담당자가 직접 청렴 의지와 함께 실명과 진행 정보를 문자로 알리는 ‘청렴 계약 해피콜’, 설맞이 청렴 서한문 발송 등을 펼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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