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전경./목포해경 제공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설 명절 연휴 중 행락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연안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시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주는 제도로서 경중에 따라 관심과 주의보·경보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이번에 발령되는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과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하는 예보 단계이다.

해경은 이 기간 지자체와 파·출장소 전광판을 활용, 홍보 및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연안해역과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며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이 연휴 기간 중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에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해경이 즉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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