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토론회서 고교 증축·이설 등 강조

 

박균택 광주 광산갑 선거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광주 광산갑 선거구 예비후보가 선운지구 교육환경 개선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광산구 소상공인신흥개발원에서 열린 ‘선운지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선운지구 학부모 모임이 주최했다.

박 예비후보는 “내년에도 불합리한 고교 배정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하고,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선운2지구 개발, 삼도동 국가산단 활성화로 광산구 남부권 고교 입학생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당장 정광고, 보문고 증설(증원)에 착수에 나서야 한다”고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최근 정광고, 보문고 책임자들을 만났더니, 교육청의 예산 지원이 있으면 증축이 가능하다는 답을 들었다”며 “만약 예산 지원이 어렵다면, 정광고, 보문고에 어룡동, 송정동 소재 중학교 출신들이 우선 배정되도록 교육청 지침이라도 바꿔야 한다. 시교육청 설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신설될 하남지구 광산고는 월곡동, 수완동 학생들을 받아들이기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다른 구 유명고의 이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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