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연평균 20% 성장

3분기 만 매출 1조원 돌파

홈플러스는 온라인 매출이 지난 5년간 연평균 2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는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즉시배송’은 2021년 2월 공식 론칭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연평균 약 7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기여도 측면에서도 홈플러스 온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17년 회계연도에 7%대에 불과했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기여도는 2022년 마감 실적 기준으로 약 15%로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의 80%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울·경기권부터 강원·충청·전라·경상지역까지 ‘당일배송’은 물론 ‘즉시배송’까지 가능하다. 홈플러스 온라인 성장세에는 오프라인 먹거리 상품 경쟁력을 온라인까지 확대한 운영 전략과 역량이 뒷받침됐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먹거리, 신선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킹부터 보관, 배송 등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상온·냉장·냉동 순으로 상품을 담아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등 피킹 동선을 효율화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마트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카테고리가 온라인에서는 더 높은 인기를 끌며 식품 매출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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