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설 연휴 땅끝·우수영 등 관광지 정상 운영

황토나라 테마 촌과 오토캠핑장만 10일 휴장

해남 주요 관광지.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설 연휴 쉬는 날 없이 주요 관광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새해 희망을 담아가는 관광코스로 유명한 땅끝 관광지의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 땅끝조각공원,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다만 황토나라 테마 촌과 오토캠핑장은 설날인 10일 휴장한다.

바다로 41m 뻗어나간 땅끝 스카이워크, 세계의 땅끝 공원 등 새롭게 조성된 땅끝 관광명소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우수영권의 우수영 관광지와 명량 해상케이블카, 해남읍권의 고산윤선도유적지·두륜 미로파크·양한묵 기념관 등도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는다.

해남공룡박물관은 9∼11일은 운영하고, 정기휴관일인 월요일(12일)에는 휴관한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며 버스킹, 버블쇼, 풍선쇼, 마술쇼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3일간 연달아 열린다. 다채로운 전통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연 놀이 세트를, 용띠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우수영 관광지에서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명량 해상케이블카는 10∼11일 오후 6시 30분까지인 운행시간을 8시 30분까지 두 시간 연장해 진도대교와 울돌목 스카이워크, 우수영 관광지가 어우러진 화려한 야간 경관을 볼 수 있다.

해남읍 고산 유적지에서도 전통 놀이마당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쉬는 날 없이 주요 관광지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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