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이팅존 신설…관람 편의 제공
첫 득점 맞추기 등 참여 행사 확대

 

경기를 마친 선수단과 팬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출범 이후 핸드볼 팬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Fan-first를 실천하고 있다.

11일 KOHA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개막식 당시 핸드볼 팬 대표가 직접 14개 실업팀 지도자와 선수 대표에게 당부 말씀을 전하는 Fan-first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팬 중심의 리그를 다짐한 바 있다.

이에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팬 서비스를 통해 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선수들은 매경기 팬들과의 하이파이브를 통해 경기장에 입장하고, 경기 종료 후 퇴장 시에는 모든 선수들이 관중석 쪽으로 이동하면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팬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경기 수훈 선수인 매치 MVP 시상도 팬 중심으로 진행하며 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매치 MVP 선수는 H리그 굿즈 티셔츠에 사인해 시상해 준 팬 또는 관중에게 직접 티셔츠를 선물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팬 관람 편의를 위해 선수단 벤치 뒤쪽에 10~20석 규모의 특화 좌석인 익사이팅존도 마련했다. 익사이팅존은 팬들이 선수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단 분위기를 체감하면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단 입장 시 하이파이브 참여도 가능해 예매율이 95%를 넘을 정도로 팬들의 최선호 좌석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팬 관람 편의를 위해 전경기 풀컬러 LED H바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H바를 통해 입장하는 선수들의 이름과 이미지를 표출해 팬들에게 선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골대 뒤쪽에는 구속 측정기를 설치해 모든 선수의 슈팅 속도를 대형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스피드 있는 핸드볼의 묘미를 한층 높였다.

팬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하프타임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이 반대편 골대에서 공을 던져 미니 골대 넣기에 성공할 경우 시가 70만원 상당의 아이팟 맥스를 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구속 측정기를 통해 7m 거리에서 여자 45㎞, 남자 55㎞ 이상의 슛 속도를 기록할 경우 상품을 지급하는 팬 참여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경기당 첫 득점 선수 맞추기, 팬 응원 메시지 참여, 응원 댄스 타임 등을 통해 H리그 굿즈, 치킨 상품권, 게토레이 등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KOHA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기장 내에서 핸드볼만의 즐거움이 담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