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서 2m33 기록

 

우상혁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경기인 2024 세계육상연맹 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을 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우상혁은 이날(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33을 넘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셀비 매큐언(미국)이 차지했다. 우상혁과 매큐언은 2m33을 모두 3차 시기에서 넘었으나 2m31 성공 시기로 순위가 갈렸다. 매큐언이 1차 시기에 2m31을 넘었고, 우상혁은 2차 시기에 통과했다.

올해 첫 실전 경기에 나선 우상혁은 2m21부터 점프를 시작했다. 2m25, 2m28까지 모두 1차 시기에 넘었고, 2m31을 2차 시기에 뛰어 넘었다. 2m33에서 1, 2차 시기까지 바에 걸렸지만 3차 시기에 성공했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작성한 2m36이다.

우상혁은 “2024 파리올림픽이 있는 시즌 첫 대회에서 2m33을 기록해 무난하게 스타트를 끊었다”며 “3일 후 열리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라차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해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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