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정, 10골 2도움…MVP 선정

 

광주도시공사가 1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9-23으로 꺾고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MVP를 차지한 김금정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 핸드볼팀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1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4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9-23으로 꺾었다.

이로써 광주도시공사는 4승 1무 6패, 승점 9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반에는 양팀이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정을 비롯해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선보였다.

특히 원선필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격을 펼쳤다.

14-14로 동점을 이어가던 광주도시공사는 김수민이 연속골을 넣으며 16-14로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 후 원선필의 연속골과 김지현, 정현희의 득점으로 20-14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대구광역시청은 9분 가까이 득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실책을 범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서진과 김금정이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꾸준히 6, 7점 차로 리드를 유지한 광주도시공사는 29-23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도시공사는 김금정이 10골, 김지현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12세이브를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광주도시공사 김금정은 “열심히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승리를 챙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설 연휴에도 멀리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광주도시공사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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