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작년 대비 교통사고 45.2% 줄어
전남 지역 112신고 평균 36.2% 감소

 

광주경찰 설 명절 대테러 안전활동. /광주경찰청 제공

설 명절 연휴기간 광주에서는 작년 대비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4일간 일평균 112 신고는 모두 1천2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 가정폭력 신고도 지난해보다 8.7% 줄어든 39건이 접수됐다.

다만, 중요범죄(절도, 성폭력 등) 신고는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하루 평균 39건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3건이 발생, 작년 설 연휴 대비 4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6.3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하루 평균 7명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61.1% 줄었다.

전남에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는 지난해 설 명절 대비 日 평균 26.2% 감소하는 등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ㆍ아동학대 사건이 자칫 대형사건으로 확산되는 경우를 대비해 재발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하는 등 세밀하게 관리한 결과, 가정폭력ㆍ아동학대 신고는 전년 대비 각각 일 평균 27.3%,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부문에서는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 혼잡지역 소통 관리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지역 집중 순찰활동을 통해 특별방범활동 기간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일 평균 54.9%, 교통사고 사망자는 50%, 부상자는 56.5% 각각 감소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에도 선제적·예방적 치안 활동을 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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