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부산물·쓰레기 불법 소각 단속 총력

 

영광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은 건조한 봄 날씨와 영농 활동 재개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한다고 13일 밝혔다.

영광군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2명을 선발해 군청에 2개조 10명, 11개 읍·면에 42명을 배치했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각 마을을 순찰해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산불예방 및 초동대응을 위해 산불 무인감시 카메라 7곳(총 12대), 산불신고 단말기(GPS) 52대, 산불진화차량 12대,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 1대 등을 적극 활용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이다.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을 피운 경우 최대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된다”라며 “산불 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