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서비스원 출신 음악영재 4명이 세계적인 음악대학인 버클리음대(보스턴)에 합격했다.

13일 전남도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교육 프로그램인 ‘창의학교 전남’ 교육생 4명이 올해 세계 최대 음악 사립대인 버클리음대(보스턴)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정수연(베이스)·정결(피아노) 양은 학비 전액, 정우영(기타) 군은 학비 50%, 신원주(드럼) 군은 학비 3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4년 간 각각 받게 됐다.

이들은 아동 청소년 때부터 청년이 되기 까지 피나는 노력과 가족들의 헌신을 뒷받침으로 경향 실용음악 콩쿠르 대상, 용인 재즈페스티벌 우수상, 대구 국제재즈축제 실용음악 콩쿠르 대상 수상 등 전국 단위 각종 콩쿠르와 콘서트 등을 섭렵한 베테랑들이다.

정수연 양은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설렌다”며 “전남의 예술적 성격을 음악으로 표현해 고향 산천의 자연을 노래하고 가족과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4명은 올해 9월 입학 예정으로 유학을 준비 중이다.

강성휘 원장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의학교 전남’의 참여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 뿌듯하다”며 “전남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인재로 성장해 그 꿈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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