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750m·폭 1.5m 조성

 

동목포웰빙공원 ‘황토 맨발길’.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의 동목포웰빙공원 ‘황토 맨발길’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초당산과 옥암수변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동목포웰빙공원에 맨발길을 추가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목포웰빙공원은 목포시 허파역할을 하는 대표공원으로, 맨발길은 길이 750m, 폭 1.5m로 조성돼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힐링의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맨발길 중간 지점에는 세족장을 설치하고, 수목 돌출 뿌리 제거 등을 통해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목포시는 오는 3월까지 동목포웰빙공원 생활환경숲 조성사업을 통해 맨발길 주변 곳곳에 그늘목, 꽃나무, 초화류를 식재해 명품숲이 있는 맨발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만성 염증 예방 치료, 비만 예방, 체질 개선, 피부미용, 신경통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시에서는 올해 이로웰빙공원에도 맨발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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