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29일 작업실서 진행
15일부터 구글폼 통해 선착순 접수

 

공장미술제 ‘나는 너다’ 전시 전경
공장미술제 ‘나는 너다’ 전시 전경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GB작가스튜디오탐방 2월 주인공으로 김상연 작가를 만난다.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김상연 작가의 작업실에서 GB작가스튜디오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GB작가스튜디오탐방은 김상연 작가의 작업과 예술적 철학에 대해 고찰하고, 작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품 시리즈의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김상연 작가는 판화를 수학하며 동양의 인쇄술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이후 동양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작가만의 철학을 다양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작업의 본질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화두로 수인판화, 흑백회화, 조각, 대형 설치 등 다양한 형태로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가스튜디오탐방은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5일부터 구글 설문지 작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김상연 작가 인터뷰 영상은 오는 3월께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에정이다.

이와 함께 김상연 작가 연구에 대한 담론을 확장하기 위해 윤재갑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김상연 作 ‘우주를 유영하는 고래’

현재 중국 하오 아트 뮤지엄 관장으로 재임 중인 윤재갑 큐레이터는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를 거쳐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역임했다.

김상연 작가에 대한 윤재갑 큐레이터의 연구 결과물은 오는 28일부터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상연 작가는 전남대 서양화과와 국립중국미술대학에서 판화과 석사를 전공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표 단체전으로 ‘한국-프랑스 판화작품(2022)’, ‘광주디자인비엔날레(2021)’ 등이 있으며, 개인전은 포스코미술관(2019), 신세계갤러리(2015)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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