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미 개발·미식페스타 등 콘텐츠 발굴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유치 ‘온 힘’
목포항구축제 등 ‘예향의 도시’ 드높여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 메카도시 발돋움
“명품 관광 도시 목포 만들기 위해 최선”

전남 목포시가 K-관광 대명사로 비상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올해를 전남 제1의 관광 도시 도약 원년의 해로 삼기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시는 관광·문화·예술·스포츠 각 분야의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 2천만 관광객 시대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전남 목포시가 K-관광 대명사로 비상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는 관광·문화·예술·스포츠 각 분야의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 2천만 관광객 시대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목포미식페스타. /목포시 제공

◆ K-미식의 중심·맛깔나는 여행

목포시는 전국 최초로 맛을 주제로 도시 브랜드화를 꾀하고 목포 9미 개발, 미식페스타 등 각종 미식콘텐츠를 발굴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한 미식페스타는 시식은 물론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으면서 미식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는 목포를 대표하는 먹거리 상품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인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목포에서 열린다. 남도음식의 맛과 멋을 전세계에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축제가 K-음식 열풍을 이끌 선두주자가 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칭) 유치를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박람회가 확정될 경우 국내 최초로 미식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전망으로 생산은 3천222억원, 소득은 609억원, 취업은 3천754명정도 유발 효과가 추산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일환으로는 ▲장좌도 유원지 개발(2026년) ▲북항 노을공원 명소화 사업(2025년) ▲고하도 해안동굴 탐방로 조성(2024년) ▲용해실내체험놀이시설 조성(2024년) ▲춤추는바다분수 재개장(2024년)을 준비 중에 있으며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호텔 컨벤션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전남 목포시가 K-관광 대명사로 비상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는 관광·문화·예술·스포츠 각 분야의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 2천만 관광객 시대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목포문학박람회 개막식. /목포시 제공

◆ 예향의 도시에서 즐기는 여유

목포의 문화예술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잠재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3차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돼 ▲문화치유사업, 항구문화지원, 미래문화준비단, 문화아카데미 등을 통한 문화인재 양성 ▲특화콘텐츠 제작, 토속문화 리메이크, 목포문화디지털지도 등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교류탐험대, 목포문화의 날, 문화항구 페스타 등 문화도시 브랜드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함께 준비 중이다.

문학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목포문학박람회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학프로그램으로 5만3천명의 관광객을 유인하며 예향의 도시로서 진면목을 보였다.

올해는 목포의 음악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남녀노소 전세대가 함께 즐기며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목포뮤직플레이가 개최된다. 큰 기대를 안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계절마다 펼쳐지는 축제의 향연은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유달산 봄축제(노적봉이순신축제), 목포항구축제, 문화재야행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콘텐츠로 찾아온다. 특히 목포해상W쇼는 뮤지컬 공연과 불꽃이 결합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잡아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시설개선 후 재가동되는 춤추는 바다분수와 함께 목포의 명물로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가 K-관광 대명사로 비상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는 관광·문화·예술·스포츠 각 분야의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 2천만 관광객 시대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사진은 목포종합경기장. /목포시 제공

◆ 대회·전지훈련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목포시는 1897년 자주적 개항이후 목포가 주 개최지가 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양대체전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올해는 전국소년·장애인학생 체전,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2024코리아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최 등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스포츠관광도시답게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목포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국제축구센터 등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에 힘쓰고 있다. 종목별 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2~2023년에 100개팀, 연인원 1만5천628명을 유치했는데, 시는 선수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해 우리 시는 역대 최대규모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우리 목포의 무한한 가능성과 관광자원의 매력을 전국에 각인 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큰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명품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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