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60세 이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호응’

각 부위당 120만원까지 지원

저소득층에서 전 군민으로 확대

인공관절 수술 관련 진료를 받고 있는 담양 군민. /담양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군민 건강 100세 시대’ 실현을 위해 만 60세 이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를 전 군민에게 지원하고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3월 10일부터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던 인공관절 수술비를 전 군민으로 확대하고 각 부위당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도 수술 후 1년으로 연장했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상익 함평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전 군민 지원이 이뤄졌으며, 2022년 25건에 불과하던 지원 인원이 2023년에 101건, 2024년 1월 현재까지 31건으로 수혜자가 폭증하는 등 군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 올해도 군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군민 맞춤형 보건행정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지속적인 무릎 통증에도 경제적 이유로 수술받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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