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속옷·액세서리 등 할인 봇물
대형마트, 추석 이후 수요 잡기 분주
“소비심리를 연이어 끌어가기 위해”

 

홈플러스는 가성비 높은 인기 냉동식품들을 최대 50% 할인 또는 1+1에 선보이는 ‘냉동 먹거리 페스타’를 오는 15~21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홈플러스 제공

설 명절 특수가 끝나고 유통업계가 각종 상여금과 세뱃돈으로 쌓인 소비자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은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

1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이날까지 주얼리 페어를 펼친다. 골든듀와 구찌워치, 디디에두보, 스톤헨지, 제이에스티나, 판도라, 지안프랑코로띠 등 브랜드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10% 신백리워드(신세계 제휴카드 결제시, 당일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시 2만·6만·10만 리워드 증정)를 받아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비너스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균일가전은 1년에 단 한번 인기 란제리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브래지어는 1만 8천원, 여성팬티 8천원, 거들 1만 5천원, 올인원 3만 5천원, 남성 드로즈 1만 1천원부터 판매한다. 특히 이번 균일가전에서는 지난해 보다 30%늘린 물량을 공개한다. 또 특별 기획된 특가상품도 선보인다.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핸드크림을,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도 ‘포스트 설’ 수요 잡기에 분주하다.

홈플러스는 가성비 높은 인기 냉동식품들을 최대 50% 할인 또는 1+1에 선보이는 ‘냉동 먹거리 페스타’를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먼저 각종 냉동육 제품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가에 준비했다. 홈플러스가 물가안정 일환으로 판매 중인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보먹돼)’의 냉동 브랜드인 ‘단풍상회 레트로 냉동 돈육(3종/700g)’은 40% 할인해 판매한다.

전점 한정 판매하는 ‘초간편 만능 냉동 대패 삼겹살(1kg)’은 반값에 내놓고, 마이홈플러스 앱 ‘미트클럽’ 회원에 한해 ‘미국산 냉동 샤브샤브(2종/500g)’를 2천원 할인가에 구매 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동기간 진행되는 ‘K-매운맛 대전’을 통해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적합한 매운맛 상품들도 최적가에 구매 할 수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MZ세대에게 인기있는 조구만, 토대리 등의 캐릭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키피버니포니·올리베 등과 협업한 상품 40여 종을 판매한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살아난 소비심리를 연이어 끌어가기 위해 업계에서도 다양한 쇼핑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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