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거짓말탐지기 검사 시행
고독사 사망자 공영 장례제도 연계

 

전남경찰청 표지석.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위해 과학수사 활동을 강화한다.

전남경찰은 ‘폴리그래프(거짓말탐지)’ 검사를 평일 검사가 어려운 직장인, 미성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말 폴리그래프 검사를 시행해 민원인 검사 편의를 제공하는 등 치안 고객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추가로 전남경찰은 전남 관내 고령화로 인한 고독사 부패 변사 증가에 따른 신속한 사인 규명, 신원 및 유족 확인 등 공감하는‘플러스 5㎖(5minute listening : 5분 더 청취하고, 더 설명하고, 더 공감하기)’를 추진한다.

특히 일상적이고 업무적 응대가 아닌 과학수사관의 따뜻하고 사려깊은 피해자 ‘위무(慰撫’ 활동으로 피해자의 심리·경제적 회복 활동에 중점을 두고 ‘피해자 중심 위무활동 체크리스트’를 자체 제작·배포해 형식적 피해자 응대가 아닌 체계적·실질적인 피해자 중심의 위무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고독사, 부패 변사사건 등 중점관리 대상 사건에 대해 철저한 현장감식으로 변사자에 대한‘다목적 유품 보관함’제공, 지자체·공영 장례제도·지원절차 안내 및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연계 등 범죄피해로 어려움에 직면한 피해자나 유가족 심리케어 및 경제적 부담완화 등 공감하는 과학수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경찰 한 관계자는 “평일 검사가 어려운 분은 주말 폴리그래프 검사제도를 활용하고, 고독사 사망자에 대한 지자체 ‘공영 장례제도’를 적극 연계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과학수사 대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지속 발굴하는 등 도민의 어려움에 더 섬세한 노력을 기울이는 정성치안 활동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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