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유관기관 협약…비전 선포

 

전라남도는 15일 신안비치호텔에서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포럼을 열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15일 신안비치호텔에서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포럼을 열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비전도 선포했다.

국립목포대학교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송하철 목포대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 우승희 영암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최용국 전남도과학기술발전위원장 등 해상풍력 기업·기관 대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목포대 등 지역대학(4곳)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연구기관(3곳), 한국선급 등 연관기업(6곳)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했다.

해상풍력산업 상생발전 비전은 ‘바다의 바람, 전남의 힘, 한국해상풍력의 수도를 품다’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는 ▲산업생태계 조성 ▲지역주민 상생형 모델 연구 ▲전문교육과정 개발 ▲해상풍력 활용 그린 수소 생태계 조성 ▲에너지신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정책 개발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전남도 해상풍력사업 현황, 풍력산업 고용과 발전전략, 해상풍력 부품 국산화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박 부지사는 “지역 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 올해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7GW) 지정, 8.2GW 선도사업 해상부 공사 착공 및 준공,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제작사인 베스타스와 터빈공장 설립 투자협약 등 전남 해상풍력산업의 본격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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