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조2천503억원·전남 5조1천66억원 기록

 

지난해 광주·전남 전문 건설 업체의 공사 실적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와 전남도회에 따르면 2023년도 전문 건설 공사 실적 신고를 접수한 결과 실적 총액은 광주 3조2천503억원, 전남 5조1천66억원으로 나타났다.

광주 1천523개 전문건설업체 중 1천355개 사가 신고한 지난해 기성실적 총액은 전년보다 0.8%(266억원) 상승했다.

총 2천221억원을 신고한 지형건설이 공사실적 총액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선산업개발 820억원, 3위 삼지토건 814억원, 4위 동호 710억원, 5위 로체건설 523억원 등이다.

전남 공사실적 총액은 전년보다 3천347억원(7%) 증가했다.

도양기업이 1천734억원의 기성실적을 달성해 12년 연속 실적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정품건설산업 1천275억원, 신진건설산업 1천42억원, 대야산업 989억원, 진응건설 913억원 등 순이다.

이번 실적 상승은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한 지역 발주기관과 협의, 주계약자 공동 도급제도 발주 등을 적극 건의한 성과로 분석했다.

박병철 광주시회장은 “올해는 전문 건설 업계가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며 “발주 기관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등 회원사의 공사 수주 물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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