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산업 활성화 협조체계 구축

 

김현철 완도부군수와 한정동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은 지난 15일 현대삼호중공업 접견실에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과 현대삼호중공업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김현철 완도부군수와 한정동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은 최근 현대삼호중공업 접견실에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맺은 첫 번째 협약이다.

양 측은 협약을 통해 ▲해양치유산업 홍보와 현대삼호중공업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 회의 등 장소 활용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현철 완도부군수는 “해양치유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비교 우위의 해양자원을 보유한 완도에서 할 수 있는 건강 증진, 힐링 프로그램“이라며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과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치유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정동 부사장은 ”미래 해양산업의 선두 주자인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완도군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는 물론 직원들의 심신 치유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해조류·머드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스톤·향기 테라피 등 16가지 다양한 해양치유를 즐길 수 있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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