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관제 후 신속 조치
5대 강력범죄 등 7천476건 실적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 생명.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관내 전역을 밤낮없이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자살기도 시민 2명을 관제,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 생명·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저녁 11시 56분께 과도를 들고 자살한다며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 접수 후 면밀한 관제에 돌입해 자살 의심자를 발견한 후 경찰에 무전으로 연락해 자살 의심자에 대해 응급입원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0시 13분께에는 우천중임에도 우산을 쓰지 않고 돌산대교 인도를 걷는 보행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주의 깊게 모니터링 중 대교 난간에 올라가는 것을 관제하기도 했다.

이후 즉시 112상황실에 통보하는 한편, 위험방지 안내 방송을 반복 송출해 자살행위를 막는 데 힘썼으며,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대상자를 보호조치 했다.

이와 같은 CCTV통합관제센터의 사건·사고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지난 2012년 5월 센터 개소 후 현재까지 5대 강력범죄 등 7천476건의 대응 실적을 거두며 시민 생명·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전문 관제 요원과 경찰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관제하고 매년 100대 이상의 방범용 CCTV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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