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22개 시·군 대상

 

전남도청 전경. /남도일보 자료사진

전라남도는 오는 29일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수도 분야 국고확보를 통한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해 중기 하수도사업계획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조사 내용은 하수도사업 국고 확보의 필수사항인 사업별 사업 기간, 연도별 투자계획, 사업 내용, 행정 절차 대상 여부 및 이행 상황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2025년 국고건의 신규사업 보고회’ 후속 조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하수도 분야 국고 확보 등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다른 시·도보다 하수도 보급률 등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지역 하수도 보급률은 83.9%로 전국 평균(95.1%)을 밑돌고 있다. 이는 다른 시·도보다 상대적으로 농어촌 지역이 넓고 인구밀도가 낮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에 전남도는 선제적 대응으로 시군별 하수도사업계획에 대한 사업별 사전 행정절차 이행 완료 여부 등 국고사업 신청 요건을 촘촘히 검토해 하수도 분야 국고예산 확보에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하수도 분야 필수 행정절차 이행 지원을 통해 하수도사업을 확충하고, 확보된 사업비는 조기 발주 등 체계적 관리로 예산 집행률을 높이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발 빠른 대응으로 2025년 하수도 분야 국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승영 전남도 수자원관리과장은 “2024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하수도 분야 사업이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 여건 개선으로 나타나도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2025년 이후 국고 확보에도 정부 정책 방향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시·군과 협조해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하수도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