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평가 인증도 최고 등급
개교 50주년, 치대 역량 다시 입증

 

지난해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하계 워크숍에 참석한 조선대 치대 관계자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이 2년 연속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00% 합격,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주하는 평가인증에서 최고등급 달성하는 등 치대의 우수한 역량과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렸다.

21일 조선대에 따르면 조선대 치대는 졸업생들이 2022년과 2023년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2년 연속 100% 합격했으며, 2023년 실시된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주관의 치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6년 인증의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조선대 치대는 1974년 지역 사회에서 최초로 치과대학의 문을 열었으며,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학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는 평가다.

앞서 조선대 치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2년 연속 100% 합격해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치과의사 국가고시는 필기시험에 실기시험으로 나뉘는데 현재 실기시험의 합격률이 필기시험보다 현저하게 낮은 결과를 보인다. 2년 연속 실기시험 100% 합격은 조선대 치대의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유일하다. 필기시험을 포함한 전체 국가고시 합격률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민정범 조선대 치과대학장은 “조대 치대는 이제 반세기의 역사를 갖춘 대학으로 성장했고, 지난 50년간 배출된 3천500여명의 졸업생들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각 지역에서 구강보건 지킴이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이 지역의 자부심이 되는 대학이 되기 위해 학생을 잘 교육하는 대학 건설의 초심을 잃지 않고 100년 대학 건설과 100년 인재 양성의 목표를 위해 나머지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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