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보람과 여정을 남깁니다”
소풍 같았던 인생 이야기·사진 모아

 

체육인, 기업인, 지역 일꾼 그리고 봉사자로 살아온 서정복 전라남도체육회 고문이 포토에세이 ‘나의 삶 나의 보람’(다큐디자인)을 펴냈다.

책은 1장 체육인으로서 삶과 보람(내가 본 체육인 서정복-변화석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2장 지역일꾼으로서 삶과 보람(내가 본 지역 일꾼 서정복-이성웅 전 광양시장·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3장 기업인으로서 삶과 보람(내가 본 기업인 서정복-박병민 성광기업 사장), 4장 봉사자로서 삶과 보람(내가 본 봉사자 서정복-김귀진 광남일보 대기자), 5장 함께 한 지역 선후배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이도선 전 국회의원의 축하의 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격려의 글을 담았다.

부록으로는 주요 훈장·표창 수상 내역, 언론에 비친 서정복, 서정복이 걸어온 길 등이 실려 있다.

서 고문은 발간사에서 “저는 체육인으로 시작해 여전히 체육의 범주 안에서 살고 있지만, 운명처럼 기업 대표이사와 프로축구단 단장, 지역 일꾼, 봉사자로서 살아보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면서 “제가 맡은 분야가 무엇이든 깊이 몰입하며 최상을 만들려 노력했고, 훗날 부끄럽지 않도록 저 자신을 늘 경계하며 살아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책은 서정복의 여정을 돌아본 것이다”며 “책을 펴내며 든 생각은 살아오는 동안 제 주변에서 애환을 함께하며 늘 응원하고 지지해 준 모든 분들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기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서정복 전라남도체육회 고문
서정복 전라남도체육회 고문

1948년 8월 15일 전남 광양 골약면에서 태어나 한 평생을 광양에서 살아 온 서정복 고문은 성광기업 대표이사,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 단장(초대·4대), 전남도축구협회장(4선), 광양시의회 의장(3회),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상임부회장, 대한축구협회 이사·감사,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대한체육회 시·도정책자문단 위원장과 전남도체육회 고문을 맡고 있다.

또 내무부·체육청소년부·법무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광양시민의 상(1호), 자랑스런 전남도민의 상, 대한민국체육상, 전남교육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한편 ‘나의 삶 나의 보람’ 출간 광주 소연은 21일 낮 동구 송하회관에서 안주섭 전 전남도 부지사, 김장환 전 전남도교육감, 최재근 전 영광교육장, 김석주·조영기·박용구 전 전남도체육회 이사, 유남규 전 화순교육장, 정건철·김상민 전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전학철 전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의 남도일보 부회장, 김남기 전 전남도체육회 사무차장, 김형곤 전 광양여고·전남과학대 축구감독, 이명호 전 세종경찰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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