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유·초·중학생 대상

 

국립나주박물관의 도자기 접합 체험

국립나주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과 함께하는 마한 역사·문화 여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의 유치원생과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국립나주박물관은 2013년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비대면으로 교육을 전환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에는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동시 진행하는 등 역사 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좁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재개관한 박물관에서 전남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국립나주박물관의 전시 관람 프로그램.

유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금동관 이야기’는 국립나주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신촌리 금동관’을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누리과정과 연계한 협동형 놀이 교구인 ‘열려라, 독널!’을 학급별로 제공해 유치원에서 사후 놀이 활동이 가능토록 했다.

‘박물관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은 초등학생 대상 교육으로 신청 학교가 국립나주박물관에 방문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전시실에서 직접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박물관에서 찾은 나의 꿈’은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학예연구사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체험을 통해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주를 비롯한 전남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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