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6위→13위…으뜸선수상
전남, 2년 연속 종합 4위 달성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선수단을 격려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3위(2천670점)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6위보다 3계단 상승한 13위를 차지하며 ‘으뜸선수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빙상 김진영은 광주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진영은 여자 성인부 지적장애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김세정은 여자 좌식 크로스컨트리스키 4.5㎞에서 20분13초7을 기록해 지난해 개인 기록을 경신했지만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남 아이스하키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남 아이스하키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점수 1만3천518점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전국 종합 4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크로스컨트리 최재형(농어촌공사)은 6㎞ Free IDD(동호인부)에서 18분28초5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에서는 유승협(호반건설)이 지적 성인부 500m, 1000m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박정철(한국농어촌공사)은 500m, 1000m DB(동호인부)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컬링팀은 혼성 휠체어컬링 2인조 믹스더블에 출전한 정승환, 방민자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이 이룬 의미 있는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동계종목의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고 선수들이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동계종목 육성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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