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쥐불놀이 대응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3일부터 26일까지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날로, 달집태우기·쥐불놀이·풍등 날리기 등 불과 관련된 야외행사가 열려 화재 위험성이 크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천903명과 장비 274대가 동원돼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갖춘다.

화재취약지역 예방 순찰 강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지도,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으로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한다.

특히 충효동 평촌마을 등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장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해 불 사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환자 발생 때 응급처치 등에 대비키로 했다.

김영일 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 사용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