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유분생산 판매 효율적 운영 결과

 

광주환경공단 음식물자원화시설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환경공단은 지난해에만 약7억5천만원의 수익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폐기물 자원 재생 실천으로 음식물자원화시설에 반입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와 유분으로 전환해 생산·판매한 결과물이다.

광주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음식물자원화시설 2개소는 하루에 450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음식물을 건조화해 사료 약 7천700톤을 생산한다. 처리과정에서 발생 된 폐수에서 동식물 유분 약 910톤을 회수 판매함으로써 2022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음식물처리과정에서 발생된 폐수를 활용해 소화과정을 거쳐 연간 약 360만톤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보일러 열원으로 도시가스를 대체함으로써 약 2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로 어려운 시 재정에 기여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버려지는 폐기물은 모두 자원으로 재생한다는 자원순환 실천의 신념으로 환경관리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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