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30분 개막식…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

 

23일 강진원 강진군수와 관광객들이강진청자축제장 서문에서 개방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전남 강진청자축제가 23일 열흘 동안 전국의 관광객을 유혹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라는 주제로 대형 가림막을 금줄 당기기 행사로 서문을 개방하고 청자촌 개장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날 초등학생 관람객과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며 타악기연구그룹 ‘라퍼커션’이 펼치는 개장 파티 ‘거리 행진’에 참여했다.

축제 이튿날인 24일에는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이 펼쳐지며,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장민호 등이 참여하는 축하쇼가 잇따라 진행돼 관람객의 흥을 북돋아줄 예정이다.

강진군은 8개 분야 69개 단위 행사를 통해 어린이 중심의 쉬운 축제와 함께 ‘반값 강진 관광의 해’와 연계,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축제로 이끌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명품 청자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새봄맞이 축제로 여러분을 만난다”며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반값 강진 가족 관광의 혜택을 더 많은 분들이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은 “청자축제 시작을 축하해 주시고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에게 감사하다”며 “열흘동안 열리는 축제장에서 강진 명품청자와 강진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도 많이 구입해 주고, 가족, 연인, 친구와 즐겁게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청자축제는 다음달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