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6월까지 5개 도서관 28개 강좌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도서관별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

 

광주 북구 중흥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가 3월부터 6월까지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에서 ‘2024년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프로그램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한층 더 충족시키고자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준비됐다.

먼저 중흥도서관은 아동 창의력을 증진하고자 나만의 책 만들기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알록달록 책놀이 북아트’ 등 초등학생 대상 2개 강좌와 ‘자서전 쓰기’, ‘연필 인물화’ 등 성인 대상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일곡도서관은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창작 공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 상상공작소’ 등 초등학생 대상 3개 강좌를 비롯해 ‘일상 영어 회화’, ‘풍경 스케치’ 등 성인 대상 3개 강좌를 진행한다.

운암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도를 위한 ‘옛 그림책과 만난 신나는 독서’, 지난해 개설되어 주민에게 지속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자수 체험 프로그램 ‘힐링 프랑스 자수’ 등 초등학생 강좌 2개와 성인 강좌 3개를 제공한다.

양산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명화를 감상하고 명화 관련 기념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오감 만족 명화 놀이터’, 팝아트 기법을 이해하고 개성 있는 작품 제작 기회도 제공하는 ‘일상 속 예술, 팝아트’ 등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6개의 강좌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신용도서관에는 초등학생 논술 능력 향상을 위한 ‘그림책이 쑥쑥 논술이 술술’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통 채색에 대해 알아보고 민화를 직접 그려보는 ‘전통의 멋이 담긴 우리 그림’ 등 6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재료비와 교재비만 참여자가 부담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이달부터 북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도서관별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반영해 지역민들이 도서관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참신하고 유익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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