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물리학과 류상완 교수. /전남대학교 제공

전남대학교 류상완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반도체·디스플레이단장에 선임됐다.

26일 전남대에 따르면 류상완 전남대 물리학과 교수는 22명의 비상근 PM 중 하나인 단장으로서, 1천여 명의 비상근 PM 전문가들을 이끌게 됐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장기 진흥계획 및 중점기술 R&D 로드맵 수립, 사업전략 도출, 신규사업 기획,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맡는다. 임기는 2024년 2월 26일부터 2년이다.

류 교수는 새로운 반도체 소재의 개발, 나노 반도체 구조 연구 및 재생 에너지 소자 응용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한국물리학회의 반도체학술상, 논문상 등을 수상했으며, 나노 LED 분야 국가핵심소재연구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류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미국 예일대 전자공학과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2004년부터 전남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류 교수가 단장으로 참여한 한국연구재단 PM(Program Manager)제도는 학문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사업 관리의 전문성·공정성, 연구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며,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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