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뮤직동호회는 지난 26일 광주 북구 두암동 스튜디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의 음악실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문화뮤직동호회 제공

문화뮤직동호회는 지난 26일 광주 북구 두암동 스튜디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의 음악실력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인수 문화뮤직동호회 대표는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풀어보기 위해 사비를 들여 스튜디오를 만들고, 여기에 인생 2막을 음악으로 펼쳐보겠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20여명의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뜻을 함께해 2년째 음악적 역량계발과 봉사로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1회씩 현직 프로페셔널 뮤지션들을 초대, 그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함께 합주를 하면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한편 문화뮤직동호회 원장을 맡고 있는 최진국 원장은 시각장애인임에도 보컬에서 드럼, 색소폰,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회원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있다.

이인수 대표는 “앞으로 악기연주 실력을 갈고 닦아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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