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프랜들리 크루즈 결정판…고객 편의성 향상

 

‘퀸제누비아Ⅱ호’./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전남 목포~제주 항로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는 신조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인 ‘퀸제누비아Ⅱ’호가 28일 목포~제주 항로에 신규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퀸제누비아Ⅱ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14.5m, 톤수 2만6천t 규모로 1010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퀸메리2호의 대체선으로 투입되는 퀸제누비아Ⅱ호는 아늑하고 쾌적한 프라이빗 객실과 미팅·세미나·교육·강의·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 계절을 요리하는 오션뷰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바다와 함께 즐기는 브런치 카페&맥주바, 이색적인 복합놀이 공간 노래방&게임룸, 아이들도 행복한 mom편한 키즈룸, 사회적 교통약자를 배려한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구비돼 있다.

무엇보다 씨월드고속훼리만의 펫 프랜들리 정책이 반영돼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게 선사측의 설명이다.

다양한 타입의 펫 전용 객실과 신속한 승선처리 절차, 반려동물의 컨디션을 고려한 최적의 선박 운항시간(목포 출발 8시 45분, 제주출발 오후 4시 45분), 펫여권 증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이사는 “더 새롭고 럭셔리해졌을 뿐만아니라 고객의 편의성도 증진된 만큼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26일 제주항에 이어 이날 오후 목포항 삼학부두에서 선박공개 행사를 통해 퀸제누비아Ⅱ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2월까지 퀸제누비아Ⅱ호를 사전 예약할 경우 고급객실 4만원, 다인침대와 이코노미 객실을 4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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