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자격증, 사회봉사활동, 대회 수상 등 2천500여명 대상
“성취감과 자기 주도적 비교과활동 촉진에 강한 동기부여 작용”

 

호남대, ‘비교과 7Star 장학금’ 3억4천만원 지급./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는 2023년 한 해 동안 비교과활동에 참여한 재학생 2천500여명에게 ‘비교과 7Star 프로그램’ 활동 장학금으로 약 3억 4천만 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비교과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한 ‘7Star 프로그램’은 호남대 인재상 구현에 필요한 인성함양, 심리상담, 취업실무, 창업실무, 학습역량, 비전설계, 전문역량 등 총 7개 영역에 걸쳐 마련된 각종 외국어 성적 및 자격증, 사회봉사활동, 예술 공연 활동, 대회 수상 및 발명 특허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적을 포인트로 전환, 1년간 획득한 포인트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학생들은 참가 활동 종류와 실적에 따라 프로그램별로 최소 5포인트부터 최대 500포인트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데, 성취감과 자기 주도적 비교과활동 촉진에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이번에 ‘비교과 7Star 프로그램’ 최고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항공서비스학과 4학년 학생으로 인성함양, 학습역량, 전문역량 영역 등에서 활동 성적이 두드러져 최대 113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학생은 “우리 학교에는 참여만해도 7Star 장학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비교과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많이 받아가면 좋겠다. 7Star 장학금을 받으니 한 해 동안 열심히 자기계발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창수 호남대 대학혁신본부장은 “비교과활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비교과활동 증명서’를 발급함으로써 학생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진로 및 취업 계획을 세우고, 재학기간 동안의 비교과 활동 실적을 학교가 공식적으로 증명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좌현숙 비교과통합지원센터장은 “2023학년도 2학기에 진행한 비교과 7Star 홍보부스 활동이 재학생들에게 7Star프로그램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면서 “2024학년도부터는 홍보부스활동을 정례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7Star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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