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에너지·미래차 등 혁신제품 집중 발굴
농생명산업 성장 위한 지원방안도 모색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전남 혁신기업·스카우터 현장 소통 간담회 장면 /광주지방조달청 제공

광주지방조달청은 28일 지역 혁신기업 등을 방문해 민생소통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임기근 조달청정과 ‘혁신제품 스카우터’ 4명, 지역 내 혁신기업과 혁신제품 준비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혁신제품 스카우터는 산업 현장에서 미래 성장 유망 분야의 기업·제품을 발굴해 조달청 혁신제품 후보로 추천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참석자들은 혁신제품 제도 홍보 및 설명회 확대, 스카우트 추천 제품의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 연계, 심사 및 지정서류 간소화 등 혁신제품들이 보다 신속하게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연간 530억원 규모로 성장한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활용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단가계약을 통해 공공부문으로 신속하게 확산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이날 전남 곡성군에 있는 친환경 유기농 자재 혁신기업인 ‘자연과미래’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후 농업·생명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맞춤형 조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조달청이 후원 중인 광산구 ‘엠마우스’ 어린이집을 찾아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어린이집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임기근 청장은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의 눈으로 현장의 문제를 샅샅이 파헤쳐 속도감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광주·전남지역이 강점으로 보유한 에너지, 미래차 등 지역 특화산업의 혁신제품을 집중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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