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이 전문적인 기관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
김오현 17대 한국아동복지협회장에 이어 최초 부자 회장
사단법인 한국아동복지협회는 29일 충북 청주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제31대 김요셉 회장(광주 신애원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사회복지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유관기관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263개 아동복지시설을 대표하는 한국아동복지협회를 3년 간 이끌어갈 김요셉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사회복지시설인 아동복지시설이 전문적인 기관으로 발전하고, 그 중심에 한국아동복지협회가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다. 이어 “회원들과의 연대·화합을 통해 시대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한 김 회장은 한국아동복지협회 부회장과 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지역에서는 송원대·광주보건대 외래교수,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지원사업 평가지원단, 광주시사회서비스원 정책심의위원 등 아동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의 부친은 김오현 제17대 한국아동복지협회장(1985~1988년)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한국아동복지협회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한편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우리나라 아동 · 청소년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52년 설립돼 전국아동복지시설의 발전과 합리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정부 정책활동, 조사 및 연구사업, 교육사업, 행사, 각종회의, 홍보사업, 프로그램 및 물품 후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