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토목환경공학과에 교육과정 개설
유학생 선발-교육-훈련-취업까지 연계

 

동신대학교 이주희 총장이 지난 달 2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중앙회장과 우수 외국인 전문건설인력 양성 및 건설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신대 제공

동신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동신대에 외국인 전문건설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공동으로 교육 훈련을 실시해 전문건설사에 공급함으로써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선발에서부터 전문건설업에 특화된 교육과 훈련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또 회원사 수요 조사를 통해 전문 분야별 이수 학생 취업을 연계해 전문건설업체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유학생 비자와 체류자격 관련 제도 개선에도 함께 나선다.

동신대 토목환경공학과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과정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5만4천여 개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외국인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대학과 기업, 협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이 전문건설업계 맞춤형 외국 인력 양성과 건설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외국인 유학생 양성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동신대와 전문건설협회가 유기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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