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소속
뛰어난 신체조건…차세대 기대주

 

광주장애인배드민턴협회 소속 이승후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 모습.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소속 이승후(월봉중 3학년)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2024년 장애인배드민턴 신인선수(지체·스포츠 등급SL3)로 선발됐다.

3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승후는 지난달 27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년 배드민턴 신인선수(지체부분) 선발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해 선발된 6명의 신인선수에 포함됐다.

대한민국 장애인배드민턴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장애인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이번 평가는 남자 30세 이하, 여자 33세 이하의 등록 선수 및 등록 예정자를 대상으로 1차 기술평가, 2차 전문체육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훈련을 받으며 훈련수당과 훈련용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승후는 꿈을 위해 전남 담양 수북중학교에서 광주 월봉중으로 전학까지 하며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180㎝가 넘는 키로 뛰어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어 지난해 제4회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 참가했던 이정수(전남사대부고 3학년)와 함께 장애인배드민턴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승후는 오는 30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세종시장배겸 춘계전국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SL3부분 남자 단식과 복식에 생애 첫 참가해 입상을 노린다.

한상득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광주장애인배드민턴 꿈나무인 이승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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