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흥겹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한 로고송이 공개됐다.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 따르면 이날부터 브랜드 로고송 ‘손에 손잡아(Hands to Hands)’를 송출한다.

ACC는 오는 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경쾌하게 반복되는 가사로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브랜드 로고송을 제작했다. 특히 원곡 이외에도 클래식과 국악 버전 등을 만들어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음원을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로고송 ‘손에 손잡아’는 아시아의 화합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사는 ‘Hands to Hands, 문화를 만나자, Hands to Hands, 예술을 즐기자, I love it love it, 아시아의 모든 것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다.

로고송은 현재 ACC 개관과 폐관 시간에 맞춰 하루 2번 송출되고 있으며, ACC 대표전화 통화 연결음으로 사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ACC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지역 시내버스에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로고송은 공공누리와 ACC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ACC는 추후 로고송을 이용한 릴레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ACC는 MZ세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인식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음악콘텐츠를 활용한 문화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로고송 이외에도 지난 2022~2023년 2년 간 공간과 콘텐츠를 배경으로 분위기와 상황에 맞춘 노래 재생 목록(ACC 플레이리스트)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 로고송은 노래를 통해 시민이 문화전당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면서 “공개된 로고송으로 ACC가 시민들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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