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간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체계 강화
바이오헬스케어분야 R&D 협력 체결

 

조선대 램프사업단과 보스턴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산하 램프(LAMP)사업단(이하 램프사업단)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진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보스턴을 방문해 보스턴 의과대학과 대학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뇌·신경과학 및 기초의학분야의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세계적 연구소와의 협력을 논의하는 등 조선대 램프사업단의 글로벌 역량을 최대한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생명·기초과학을 위한 ▲양교의 고유한 코호트 연구자원 공유 및 바이오헬스케어치유 분야 공동협력네트워크 구축 ▲조선대 램프사업단 중점테마연구소인 웰에이징 메디케어연구소를 비롯한 양교의 대학연구소 교류 협력 및 연구소 분원설치 등을 통한 실질적 협력 ▲양교의 신진연구 인력교류를 통한 인재양성 등으로 뇌·신경과학 및 기초의학분야 연구의 글로벌 리더십확보 및 지역세계화를 목표로 한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이번 MOU를 주축으로 우리 대학과 램프사업단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뇌·신경과학 및 기초의학분야를 조선대 특화 연구브랜드로 육성해 지역세계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가 주관하는 램프사업은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학과·전공의 신진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총 8개 대학을 선발했으며 이 중 뇌·신경과학 및 기초의학분야는 조선대가 유일하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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