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출시 등 상생 발전 계기 ‘기대’
내달 말 자은도 피아노 축제서 개최
전남 신안군은 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마트24와 신안세계김밥페스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이마트24 최은용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신안군이 주최하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 ㈜이마트24가 행사 협업과 김밥 대회 작품을 활용한 신안 김밥을 이마트24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이다.
이에 군은 이마트24가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유통을 지원한다.
㈜이마트24는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안군의 대표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군은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개척,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신세계그룹의 프랜차이즈 편의점 체인으로 김밥, 버거, 음료, 가공 및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에 6천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자치단체 최초로 김밥 주제로 김밥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올해는 오는 4월 말 자은도에서 피아노 축제와 함께 제2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마트24 최은용 상무는 “이번 협약은 협업을 통한 상생의 의미가 크다”면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정 신안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로 2024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이 다양하게 상품화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