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 선정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실버마스트 오디션 현장’ 모습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실버마스트 오디션 현장’ 모습

전남문화재단이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이하 구석구석 문화배달)’ 전국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전남 지역 ‘문화가 있는 날’ 사업비는 총 14억 3천 만원(국비 10억·도비 3억·시군1억3천만원)으로, 오는 4월부터 나주 혁신도시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매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펼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기존의 소액다건 유사·중복 성격을 띠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통합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신규사업이다.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남문화재단은 문체부 공모 참여에 앞서 지역내 문화취역지역과 혁신도시 등 16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전남도와 시·군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방비 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 조율을 통해 전국 공모 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올해 사업의 주제는 ‘문화요일, 쉼요일’이다. ‘요일’이라는 시간 개념과 ‘문화’라는 공간, 생활양식 개념을 결합한 의미로 특정 요일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문화요일을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장성 문화가 있는 날’과 같은 지역별로 특색있는 문화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도록 ‘전남 문화가 있는날 협의회’를 구성해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면서 “재단은 전남의 문화가 있는 날 허브 기관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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